KT&G '릴', 현장 구매는 21일부터

(사진=KT&G 릴 홈페이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T&G(033780)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현장 구매가 오는 21일부터 이뤄진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은 이날 정식 발매된다. 다만 판매가 이뤄지는 GS25에서 발주를 넣고 물량이 확보되는 시간이 하루가 소요되므로 현장 판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20일은 사전예약한 소비자들에 한해 물량이 제공된다.

KT&G는 릴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있다.

성인인증 후 확인할 수 있는 이 안내문에는 “예약된 상품은 11월 20일 오전 중 입고될 예정”이라며 “예약하지 못한 고객께서는 21일부터 서울지역 GS25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안내문은 사전 예약이 마감된 지난 14일 오후 공지됐다. KT&G는 지난 13일부터 1만개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14일 오전 모든 예약이 완료되자 이같은 공지를 띄웠다.

릴 구매 시 홈페이지 가입을 해야 9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할인코드를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돼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구매는 21일부터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다만 “20일부터 정식출시라고 알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날부터 현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며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T&G의 릴은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BAT코리아의 글로를 혼합한 형태다. 글로와 유사한 디바이스·스틱 일체형이지만 두께가 좀 더 얇다. 무게도 90g으로 가볍다. 한 번 충전으로 20개비 이상을 연속으로 필 수 있다는 점은 글로와 비슷하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 2종으로 출시됐다. 전용스틱인 ‘핏’은 ‘핏 체인지(Fiit CHANGE)’와 ‘핏 체인지 업(Fiit CHANGE UP)’ 2종류다. 가격은 4300원이다.

KT&G ‘릴’과 전용담배인 ‘핏’.(사진=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