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3종 보조금 상향..베가시크릿 업 등 올려

김현아 기자I 2015.03.04 11:53: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가 총 3종의 단말기 보조금을 상향했다.

4일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공시보조금 변동은 총 10건이다. KT에서는 4종 모델의 공시보조금을 내렸고, LG유플러스는 3종의 모델은 올리고, 3종의 모델은 내렸다.

LG유플러스는 3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베가 시크릿 업의 공시보조금을 16만3000원 올렸다. 베가 시크릿 업은 이름 그대로 지하철 등에서 주변 사람들이 카카오톡 등을 볼 수 없게 차단하는 시크릿 블라인드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 비밀로 하고 싶은 콘텐츠, 통화 기록, 전화번호부 등을 지문인식으로 시크릿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5.6인치의 대화면, 배터리 용량 3,150mAh, 카메라 1,300만 픽셀, LTE-A 지원, DMB 기능 등이 장착돼있어, 아주 특별한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다.

베가 시크릿 업은 통신사 별로 출고가가 달라 출고가에서 공시보조금을 뺀, 기본 구매가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출고가는 SK텔레콤이 24만2000원, KT가 35만2000원, LG유플러스가 29만7000원, CJ헬로모바일이 54만8900원, 유모비가 35만2000원이다.

현재 베가 시크릿 업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통신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기본 구매가는 각각 3만1000원과 3만9000원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갤럭시 A7와 G3 스크린의 공시보조금을 모두 8천원 올렸다.(3만원대 요금제 기준)

현재 갤럭시 A7은 이통3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통신사 별로 기본 구매가 차이는 1~2만원대로 큰 차이가 없다.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공시보조금은 7만7000원 낮아졌고, 갤럭시 A5와 LG GX2의 공시보조금 역시 모두 4만7000원 떨어졌다.

현재 갤럭시 A5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통신사는 KT로 기본 구매가가 33만4000원이고, 가장 비싼 곳은 SK텔레콤으로 38만4000원이다.

한편 이날 KT는 LG G2와 G3 비트의 공시보조금을 9만1000원, 3만1000원씩 내렸고, 갤럭시 A7와 갤럭시 맥스의 공시보조금은 4만5000원, 1만1000원씩 내렸다(3만 원대 요금제 기준).

현재 G3 비트의 기본 구매가는 SK텔링크가 5만4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SK텔레콤이 26만5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G2의 기본 구매가 역시 SK텔링크가 5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비싼 곳은 LG유프러스로 5만346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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