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 위기 때문에 ‘핵융합’ 산업 발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핵융합 발전 개발 기업들이 샘 올트먼, 빌 게이츠, 크리스 사카, 제프 베이조스, 마크 베니오프 등 유명 억만장자 전·현직 CEO들의 투자를 받고 있다.
샘 올트먼(오픈AI창업자)과 피터 틸(페이팔 창업자)은 헬리온 에너지, 마크 베니오프(세일즈포스)와 빌게이츠(MS창업자)는 코먼웰스 퓨전시스템스, 제이 베이조스(아마존 창업자)는 제너럴퓨젼, 폴 앨런(MS창업자)는 트라이알파에너지에 각각 투자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핵융합 시장은 40조달러(한화 약 5경3000조)가치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시장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2050년 ‘인공태양’으로 세상을 밝힌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등 핵융합 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 2월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흐름에 맞춰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 개념’을 확정해 단계적 설계와 로드맵 마련 등 실증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일진파워는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플랜트 설비 전문 업체다. 핵융합 핵심 원료인 삼중수소 취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핵융합 관련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