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공사와 지자체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며, 무역·투자 등을 포함한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수출지원 마케팅,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투자유치 사업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무역·투자 동향 및 정보 교류 △서울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외국인 투자·유턴기업 유치 협력 △직원 상호 교류·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증진 등의 업무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공사의 해외무역관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현지 네트워크 발굴·해외동향 파악 등 정보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기업의 성장과 이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와 서울시장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의 경쟁력과 공사의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자본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발굴이 기대된다”며 “공사는 국내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지자체와의 경제협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엔 광주 조선대와 청년 해외 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13일엔 대구시를 포함해 동남권, 충청권 등 6개 권역별 외국인투자유치 순회 협의회를 이달 말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엔 울산지역 신산업 성장과 활성화 도모를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등 5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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