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세청은 전날 세종특별자치시 금강 보 일원에서 기부금 전달 및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행복 나눔, 맑게 줍킹’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줍킹이란 환경보전을 위한 쓰레기 줍기와 트레킹(trekking)을 병행하는 캠페인을 의미한다.
| 9일 세종특별자치시 금강 보(洑) 일원에서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사진 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송바우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사진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및 각 기관 임직원들이 ‘행복나눔, 맑게 줍킹’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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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코와 국세청은 각각 500만원씩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아울러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은 금강변 산책로를 걸으며 수변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줍킹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번 활동은 캠코가 ‘84년 국세 압류재산 공매대행 업무를 개시한 이후 진행하는 첫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캠코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정부기관과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캠코와 국세청의 공동 참여로 나눔의 깊이가 더 깊어진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도 양 기관의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