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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의 경우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가능한 만큼 공연장 내 일행 범위도 10~12명 내에서 결정할 수 있다. 관객을 백신 접종자만으로 구성할 경우엔 ‘일행간 한 칸 띄우기’ 없이 전석을 오픈해 공연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중음악 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는 정규 공연시설에서 진행할 경우 해당 시설의 방역수칙을 적용하면 개최할 수 있다.
실내 체육관 등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모임행사 지침’을 적용 받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참석 인원이 99명까지로 제한된다. 백신 접종자만으로 관객을 받는다면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500명 이상은 원칙적으로 개최 금지이나 관할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진행할 수도 있다.
국공립 공연장은 민간 시설과의 형평성 및 국공립 공연장의 방역 강도를 고려해 민간 공연장과 똑같은 공연장 방역지침을 적용해 공연을 진행한다. 다만 방역상황에 따라 국공립 공연장에 한해 자체적으로 보다 강화된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공연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7시 30분으로 조정하고, 객석 운영도 최대 4명당 한 칸 띄어앉기를 적용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발표 이후에도 당장 공연 시간이나 객석 운영 방향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 변화에 따라 객석을 풀었다 다시 제한한 일이 많았기에 11월부터 바로 공연 시간이나 객석 운영 방안을 바꿀 계획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