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심재 준불연 페놀폼 단열재 출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국내 PF(페놀폼)단열재 업계 최초로 심재 준불연 제품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올 하반기 두 차례 개정되는 건축물 마감재료 화재성능 관련 건축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법규를 모두 충족하는 심재 재료 준불연 성능 PF단열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건축물 화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법상 ‘건축물 마감재료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오는 6월 29일부터 외벽마감재료와 관련, 기존 앞면(외부노출 면)에 대해서만 요구하던 준불연 성능 이상을 뒷면, 측면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오는 12월23일부터 복합소재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LG하우시스는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화재에 강한 심재 준불연 성능까지 확보한 PF단열재 제품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 제품 전체 면에 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준불연 성능이 적합하다는 것을 검증받았다.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한 준불연 성능도 적합 검증을 받았다.

조대영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은 “그동안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는 기술적인 한계로 열전도도 0.020W/m·k 수준 단열 성능과 심재 준불연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가 없었다”며 “이번 PF단열재는 이를 동시에 충족하는 국내 첫 유기단열재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