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는 GM과 손잡고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식 교육훈련인 ‘글로벌 테크트레인’을 21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공급 계약을 추진하면서 겪는 가장 큰 애로인 생산·품질관리상 글로벌 표준과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완성차인 GM과 더불어 글로벌 표준화기관인 AIAG의 ‘자동차부품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을 ‘글로벌기업 수요 연계형 맞춤형 교육’으로 강화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GM 벤더 1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테크트레인 사업은 GM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에 제공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연계한 동반성장을 꾀하면서 동시에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준혁 한국GM 부품품질담당 상무는 “중소협력업체를 위한 품질육성 교육에 많은 중소 협력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KOTRA는 벤더등록지원, 글로벌벤더교육, 글로벌 표준화 교육 등 세 개 분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글로벌기업도 자동차, 기계, 중장비, IT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확장하는 등 글로벌 테크 트레인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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