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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SD 공동 인증학점제는 고등교육 수준의 ESD 과정 개발·운영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다. ESD 공동 인증학점제는 3개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살려 △차시별 주제에 연계한 국내·외 전문가 특강·토론 △3개 기관을 중심으로 주제별·유형별로 운영되는 수업과 ESD 프로젝트 △학습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문제중심학습(PLB) 운영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강좌 등으로 교육학적 측면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운영 등이 진행된다.
올해 1학기부터 한국외대 사범대학 교직학부에 개강하는 ‘ESD 쟁점과 이론’. ‘현장실습’은 지난해 3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약 1년간 자체 연구와 시범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다.
김용련 한국외대 사범대학 교수는 “최근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관련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강의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장성이라든지 사회변화라는 본래의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외대의 ESD교육은 최초로 대학, 지역사회(지자체), 국제기구의 공동 협업에 기반한 학점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