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 파면·직위해제 조치”(2보)

신하영 기자I 2016.07.12 13:18:50

이영 차관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 심각하게 위반”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민중은 개·돼지”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파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망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전체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나향욱 정책기획관을 파면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차관은 “현재까지 조사결과와 어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어떤 상황이었건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고,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함으로써 최고수위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육부는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중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동시에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소속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정책기획관 파면 수순 밟을 듯
☞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 '파면' 결정(1보)
☞ 이준식 부총리 “나향욱 기획관 최고수위 징계 공감대”
☞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교문위 참석 “발언 기억 없다”
☞ ‘개·돼지’막말 나향욱 “국민께 사죄…본심 아냐”


공직자 `막말` 논란

- 중앙징계위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 의결(1보) - ‘민중은 개·돼지’ 망언 나향욱 운명 오늘 결정 - [목멱칼럼] 문제 관료가 나향욱 한 명뿐일까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