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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구성군사령부 찾은 국방장관 "훈련 중에도 현행 작전 빈틈없어야"

김관용 기자I 2022.08.26 15:16:02

이종섭 국방장관, 지상군구성군사령부 현장지도
北 7차 핵실험 준비 완료 및 한미연합훈련 비난 환기
"내실 있는 연습 및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해야"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 지상군구성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연합연습 ‘UFS’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지상군구성군사령부는 전시 한미 연합 육군 전력을 지휘하는 한미연합군사령부 예하 한국 지상작전사령부와 미8군 중심 조직이다. 지상작전사령관이 지상군구성군사령관을 맡는다. 전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은 한국 해군작전사령관이, 연합공군구성군사령관은 미7공군사령관이 담당한다. 연합해병구성군사령관은 한국 해병대사령관이 맡는다.

이 장관은 이날 연습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 한명 한명이 매우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장상황 속에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현재 북한이 제7차 핵실험 준비를 완료하고,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 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연습기간 중에도 적의 직접적인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2022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외교부, 행안부 등 유관부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한의 핵·WMD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도상연습을 주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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