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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성대 총장, 대교협 차기회장 선출

신하영 기자I 2014.02.05 15:22:21

대학총장 협의체 회장 맡아 4월8일부터 임기 시작

대교협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이 제20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의 협의체인 대교협의 회장은 국립대와 사립대가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현 회장은 서거석 전북대 총장으로 오는 4월 7일 임기가 끝난다.

대교협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 총회를 열어 김 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지병문 전남대 총장,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 회장은 경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기획처장 △부총장 등을 역임한 뒤 2011년에 성균관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전국 203개 대학 중 165개교 총장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대학 구조조정과 등록금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서거석 대교협 회장은 “대학 구조개혁은 단순히 학생 수를 감축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대학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개선이 목표가 돼야 한다”며 “정부와 대학이 더욱 긴밀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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