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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008년 10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최근 경기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반면 지난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 중인 영동선(신갈-여주)의 경우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많아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하고 축소했지만, 최근 3년간 3000여 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버스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현황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해 이번 고속버스 전용차로 운영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7일부터 행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