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치 창업가, 배민·야놀자가 사업 돕는다

김호준 기자I 2021.06.01 14:03:17

헙업 과제엔 최대 1억원 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인 충남 공주 소재 마을호텔을 방문해 박우린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등과 협업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적, 문화적 특성과 소재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지역가치 창업가가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텀블벅, 한라산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전국별미’ 서비스 입점을 지원하고, 별도 기획전도 추진한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는 지역가치 창업가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지역별 1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은 보유 중인 유휴공간을 지역가치 창업가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역가치 창업가 간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강원·수도권·충청·호남·영남·제주 등 6개 권역별로 지역가치 창업가가 기획한 협업 과제도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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