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홍 회장 딸의 마약 밀반입 사건과 함께 회자되면서 유기농 식품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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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발생했다. 홍 회장의 딸인 홍 씨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 인천공항 세관을 통과하던 중 LSD가 발견된 것. 홍 씨는 19세 미성년자인점이 고려돼 곧바로 구속되지 않고 귀가조치 됐다.
홍 회장은 사건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사과문을 올렸다. 홍 회장 사과문에는 댓글이 1200개가 달렸다. 이중에는 홍 회장을 위로하는 댓글이 있었지만 실망했다는 내용도 많았다. 홍 회장이 전 한나라당(現 자유한국당) 의원이었다는 점과 연계된 정치적 비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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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니카는 서울 삼청동에서 2013년 시작했다. 홍 회장의 인스타그램 등 개인계정 게시물에 따르면 시작 당시 연매출은 2억원이었다. 2018년까지 800억원으로 성장했다.
사업 확장 속도도 가파랐다. 2013년 친환경 곡물기업 ‘천보내추럴푸드’를 인수합병했고 2016년에는 간편식 업체 담연을 인수했다. 같은 해 스타벅스에 입점하면서 올가니카의 매출은 빠르게 늘었다. 천연과즙음료와 유기농 샐러드 등을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CJ제일제당의 안성공장 두 곳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