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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 中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 마감

염지현 기자I 2012.11.20 17:06:29

오전 상승하던 日증시, 오후 약보함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아시아 증시는 20일 오전 상승세를 출발했지만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제1 야당 자민당이 오는 12월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4일 연속 상승 마감하던 일본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9142.64에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22% 밀린 762.04를 기록했다.

지난 3일간 12%가량 상승했던 다이와증권그룹은 1.4%를, 간사이전력은 4% 밀렸다. 오사카증권거래소는 주주들이 도쿄증권거래소와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으로 1.9% 올랐다.

중국 상무부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유입된 FDI 규모가 917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45%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증시는 FDI 지표 부진으로 7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2008.92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건설은행은 1.2%, 핑안증권은 3.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정부에서 향후 물 산업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된 후 안후이 물 자원개발 회사는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밖에 중화권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 지수는 0.23% 오른 7145.7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오후 4시31분 현재 0.15% 상승한 2만1300.59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48%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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