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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 콘텐츠로 전하는 전쟁의 역사..'아픔에서 치유로'

김은비 기자I 2020.11.20 13:45:24

21일부터 수원 화성행국 광장 돔형 체험관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광장 돔형 체험관에서 ‘아픔에서 치유로’ 실감형 콘텐츠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수원화성 행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실물 문화재를 접하고, 전쟁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3개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 주제 ‘오래된 약속 , 6.25전쟁과 수원화성’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수원화성이 훼손되고 이후에 복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년·소녀의 이야기와 함께 한 편의 영화와 같이 구성한 3차원(3D) 가상현실(VR) 콘텐츠다.

두 번째 주제 ‘6.25전쟁과 탄흔지도’는 6·25전쟁으로 파괴되고, 탄흔이 남아 있는 유적과 문화재를 360도 고해상도(4K)영상으로 촬영해 제작했다. 360도 영상에 최적화된 돔 구조물 내부에서 관람객은 생생한 공간감과 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주제인 ‘특명! 해인사를 구하라’는 고(故) 김영환 장군이 전쟁 상황에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역사 사실에 착안한 3D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콘텐츠다.

이번 체험전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문화유산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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