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행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실물 문화재를 접하고, 전쟁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3개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 주제 ‘오래된 약속 , 6.25전쟁과 수원화성’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수원화성이 훼손되고 이후에 복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소년·소녀의 이야기와 함께 한 편의 영화와 같이 구성한 3차원(3D) 가상현실(VR) 콘텐츠다.
두 번째 주제 ‘6.25전쟁과 탄흔지도’는 6·25전쟁으로 파괴되고, 탄흔이 남아 있는 유적과 문화재를 360도 고해상도(4K)영상으로 촬영해 제작했다. 360도 영상에 최적화된 돔 구조물 내부에서 관람객은 생생한 공간감과 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주제인 ‘특명! 해인사를 구하라’는 고(故) 김영환 장군이 전쟁 상황에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수호한 역사 사실에 착안한 3D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콘텐츠다.
이번 체험전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문화유산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