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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청렴도 3계단 상승' 포천시에 벤치마킹 발길 줄이어

정재훈 기자I 2024.02.06 11:28:50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번에 청렴도 등급 3계단이 상승한 포천시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타 지자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해 다양하고 강력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한 결과 지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3등급이 상승, 2등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포천시 제공)
특히 포천시는 청렴 체감도 중 내부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많은 상승 폭을 기록해 하남시 등 인근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벤치마킹 방문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상승에 기여한 포천시만의 청렴 시책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시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부서별 맞춤 청렴 공유의 시간 등 직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과 함께 △청사 내 청렴 계단 설치 △버스 승강장 청렴문구 송출 △인허가 대행업체 청렴 간담회 등 청렴의지를 지속적으로 시민과 공직자에게 전달한 방식을 소개했다.

벤치마킹한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기관장의 청렴실천 의지를 기반으로 전 직원이 청렴의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벤치마킹 요청 기관에 포천시의 청렴 시책을 아낌없이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타 기관의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청렴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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