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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개근'

정태선 기자I 2014.11.26 14:31:31

LG·삼성전자와 함께 4년 연속 선정
매출 6% 이상 R&D 투자
구자균 부회장, 톰슨로이터 사장과 환담

LS타워에서 진행한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 시상식에서 구자균 부회장(왼쪽)과 토니 키니어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이 올해도 톰슨로이터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100대 혁신기업이 처음 발표된 2011년 이후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컨설팅 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로이터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4년 연속 선정돼 26일 안양 LS타워에서 시상식을 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톰슨로이터 토니 키니어 사장과 김진우 지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수상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 역량과 기업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LS산전은 R&D 혁신을 지속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톰슨로이터는 지난 6일 총 특허 출원 수, 특허 등록 성공률 등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했다. 올해 세계 100대 혁신기업을 뽑은 결과 선정 기업은 수익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에서 S&P 500 기업이나 나스닥 혁신기업을 배 이상 앞질렀다.

전체적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소니, 도시바, 도요타 등 일본기업이 39개로 최다를 차지했고, 한국은 LS산전과 함께 LG전자,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4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중국은 화웨이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북미는 36개 기업, 유럽 18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고, 산업별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기업이 21개사로 가장 많았다.

LS산전은 IP 분야의 양적 성장과 함께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의 해외 4개 지역 출원 비율 및 특허의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의 성과 역시 글로벌 기술 선진 기업과 동등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8년 구 부회장 취임 이후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지적재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특허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0년 정부 녹색인증제 시행 당시 국내 1호 및 최다 인증 취득 기업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작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최고상인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는 구자균 부회장이 1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LS타워에서 진행된 톰슨로이터 100대 혁신기업 시상식에서 구자균 부회장(왼쪽)과 토니 키니어 사장(오른쪽)이 트로피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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