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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직후 생겨나는 규제와 과도한 세제 지원 축소를 개선하겠다고 전다. 이를 위해 2024년 7월 일몰하는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 법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지원 기반도 마련한다. 또 상생협력형 연구개발 지원사업 추진과 지역대학 협력 기반 구축, 원천기술이 있는 공공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4000억원 규모 중견기업 도약지원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최 회장 역시 이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정부 정책과제에 대한 긍정 평가와 함께 민간 부문 핵심 정책 파트너로서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과의 호혜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둘은 그 밖에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당면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올 3분기 중 가칭 중견기업 성장 지원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정책이 되도록 현장 목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1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최태원 회장과 면담한 것을 시작으로 경제 6단체장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도 면담했다.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