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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발효후 첫 공동위원회..“韓정부, 효과적인 이행에 적극 기여”

윤종성 기자I 2022.04.26 11:00:00

공동위 운영체계· 향후 계획 논의
"우리 기업의 애로 적극 제기할 것"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앞으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는 발효에 맞춰 한국 정부도 효과적인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해나갈 것이다.”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 FTA 교섭관은 26일 화상으로 열린 제1차 RCEP 공동위원회에서 “RCEP는 역내 국가 간 협력을 한 단계 높이고 우리기업의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공동위에는 우리 측에서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 대표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8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14개 회원국 대표단 및 현재 RCEP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아세안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공동위에서는 향후 RCEP을 활용한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협정문 상 후속 논의 진행에 필요한 4개 분과조직(상품, 서비스투자,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환경) 구성 등 운영체계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15개 회원국간 협의채널인 공동위는 RCEP의 원활한 이행과 활용 및 회원국간 협력확대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역내 기업 애로 해소방안, RCEP을 활용한 협력사업 등을 발굴해 공동위에 의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경식 FTA 교섭관은 “RCEP는 세계 인구·무역·경제규모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라며 “우리 기업들이 RCEP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행과정에서 우리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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