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FDA 얀센 유통기한 3→4.5개월, 방역당국 "韓, 기존 기한 따르겠다"

박경훈 기자I 2021.06.11 14:27:04

"미국 자체적 기준으로 의사 결정"
"국내, 식약처 허가 기준 따르기 떄문에 유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 유통기한을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11일 “(한국은) 기존의 유통기한에 따라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1일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은 지금 우리나라의 허가 기준에 따르면 2℃~8℃ 유통 시 3개월로 돼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가 6개월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유통기한 연장은 미국 자체적으로 안전성이라든지 유효성에 대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의사 결정이 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국내 식약처가 허가한 유통이라든지 보관에 대한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여전히 기존의 유통기한에 따라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