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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사업자와 "승차거부 없는 친절한 택시" 협약

한광범 기자I 2019.01.03 11:11:29

택시 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선진화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측 "택시·ICT 업계, 상생·혁신 동시 실현 지속 추진"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가 3일 경기도 분당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택시서비스 선진화 공동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3일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서비스 고급화 및 택시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타고솔류션즈는 택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택시 기사 수입도 높여 택시 업계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오광원 한미산업운수 대표가 설립한 택시운송 가맹 사업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타고솔루션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운송 가맹사업을 전개해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택시운송 가맹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규정된 제도로서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택시 운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택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성전용택시, 펫택시, 대전 택시, 수요 응답형 택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승객에게 쾌적하고 승차거부 없는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택시 기사에겐 수입 구조를 개선해 후생 증진 토대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단계적 도입 △택시 호출 시스템 개편 △택시 고용 시장 활성화 차원 다양한 캠페인 진행 △모빌리티 기술 지원 통한 배차 시스템 고도화 △고급 택시 전문 교육 진행 등에 뜻을 모았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타고솔루션즈가 추진하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가 택시 시장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택시와 ICT 두 업계가 상생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도 밝혔다.

오광원 대표도 “국내 최고 기술력과 모빌리티 노하우를 갖춘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승객에겐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택시 기사에겐 안정적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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