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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 내추럴 와인 갈라 디너 개최

성세희 기자I 2018.08.06 10:42:53

인위적 첨가물 모두 배제한 내추럴 와인 소개

레스케이프가 오는 7일과 9일 라디콘과 구트 오가우 내추럴 와인으로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세계 최정상급 와인 제조업체와 ‘와인 메이커스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오슬라비아에서 온 ‘라디콘(Radikon)’ 와이너리와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 오가우의 ‘구트 오가우(Gut Oggau)’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내추럴 와인’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라디콘과 구트 오가우 와인 제조업자가 방한해 직접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내추럴 와인’이란 양조 과정에서 포도 이외의 인위적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와인을 일컫는다. 화학 비료와 농약 등 포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화합물을 배제한 유기농 와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적인 요소를 모두 배제한 와인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은 호텔 내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가 준비한 5가지 코스 요리에 맞춰 샴페인과 4~5종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라디콘(Radikon)’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디콘은 유기농법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포도 껍질을 와인에 담그는 방식으로 ‘오렌지 와인’이라 불리는 와인 양조 기법을 개발했다.

1995년부터 와인 양조에 인위적 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2002년에는 이산화황까지 사용을 금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디콘의 △제이콧 2010(Jakot 2010) △오슬라브예 2010(Oslavje 2010) △리볼라 2009(Ribolla 2009) △메를로(Merlot 1997)를 맛볼 수 있다.

오는 9일 열릴 갈라 디너에서는 구트 오가우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제조업자인 에드워드(Eduard)와 스테파니(Stephanie)가 방한할 예정이다. 독일 유기농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구트오가우는 개성있는 라벨로도 유명하다. 이번 디너에서는 △조세핀 2015(Josephine 2015) △조슈아리 2015(Joschuari 2015) △메크틸트 2015(Mechthild 2015) △바이스 2016(Weiss 2016) △로제 2016(Rose 2016) △레드 2016(Rot 2016)을 만나볼 수 있다.

손종원 라망 시크레 수석 조리장은 “전 세계적인 내추럴 와인 양조장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첫 갈라 디너인 만큼 내추럴 와인 애호가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라며 “최근 한국에서 내추럴 와인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식음료(F&B) 업체와 협업해 전에 없던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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