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의 지역 뉴스채널인 ‘KGW’는 한 여성이 자신의 무릎에 강아지를 앉혀놓고 운전하고 가다가 그만 경찰에 적발돼 160달러(약 18만원)짜리 벌금 폭탄을 얻어맞았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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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무슨 영문인지 모른 채 경찰의 지시에 따라 길 한쪽으로 빠져 차를 댔다. 경찰은 그녀에게 개를 무릎에 앉히고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했다며 160달러짜리 벌금 티켓을 부과했다.
여성은 “정말 엉뚱하다고 생각했다. 내 강아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운전 중 항상 내 무릎 위에 앉는 것도 아니다. 나는 안전한 운전자다. 내 판단에 따라 안전하게 운전할 뿐이다”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여성은 소송을 걸어 황당한 벌금에 맞설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주법에 따르면 그녀의 잘못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자동차라는 기계를 작동시킬 때 주위에 이를 방해하는 그 어떤 물건이나 물체도 없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능숙한 운전자 사진에 등장하는 개들의 운전모습은 다소 위험한 장난으로 볼 수 있다.
능숙한 운전자는 개를 뜻한다. 천연덕스럽게 핸들을 돌리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와 빨간 스포츠카 운전석의 백미러에 잡힌 시츄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물론 개들이 직접 운전하는 것은 아니다. 운전하는 시늉만 잡아낸 웃음유발용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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