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MR 등 차세대 원전 육성"
산업부 "신한울 3·4호기 부지 공사 착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6일 노보텔엠베서더 서울 강남에서 2023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6일 노보텔엠베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3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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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여 정부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원자력산업 정책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황주호 협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이원욱·정운천·김영식·양금희 국회의원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등도 함께 했다.
황주호 회장은 신년사에서 “원자력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국민에너지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을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하나로 지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연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부지 정지공사에 착수하고 안전 확보를 전제로 가동원전의 계속원전을 위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원전 안전규제 시스템과 안전규제 인력 교육, 수출 통제 인프라 지원 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가 198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신년인사회는 원자력을 비롯한 전력계 종사자가 교류하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