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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통합랭킹 1위 ‘빅마우스’, 2위 ‘수리남’

김현아 기자I 2022.09.26 13:26: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_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9월 3주 차(9/17~9/23)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최근 종영한 ‘빅마우스’가 정상을 차지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다시 1위에 올랐다. 생계형 변호사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어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으로, 지난주 통합 콘텐츠 랭킹 6위에서 무려 다섯 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차지했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개로 호평을 끌어냈다. 하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그린 것에 대해 수리남 정부가 불편한 기색을 비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이 삼각 공조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로, 현빈, 유해진, 윤아에 이어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개봉 16일째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뒤이어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가 나란히 4위를 기록했다. 3일간 진행되는 남북 형사의 공조 수사를 그린 이야기로, 개봉 후 7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이다.

5위는 영화 ‘늑대사냥’이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한국까지 3일 안에 이송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영화로,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전체 예매율 1위로 지난 9월 21일 개봉했지만, 지나치게 잔인한 수위와 후반부 전개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박찬욱 감독, 박해일, 탕웨이 주연으로 제66회 런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헤어질 결심’, 가난하지만 우애 있는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에 맞서는 내용으로, 후반부에 들어선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영화 ‘겟 아웃’, ‘어스’로 사랑받은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영화 ‘놉’, 2009년 외화 최초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1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영화 ‘아바타’, 뜻밖의 혹평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해외 매체의 호평 세례를 받은 영화 ‘외계+인’ 1부가 차례로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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