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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학교시설 피해 31개교…제주·전남에 집중

신하영 기자I 2018.08.24 12:38:34

교육부 “학교 피해 경미…내주 수업 정상 운영”
전국 31개교서 지붕 마감재 손상 등 피해 접수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4일 오전 교육부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4일 한반도 내륙을 통과한 태풍 ‘솔릭’에 의한 학교시설 피해는 경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날 학교 피해현황에 대해 “강풍에 따른 외무마감재 손상 등 경미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31개교(초16, 중9, 고5, 특수1)에서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초기에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24개교)·전남(7개교)에서 피해 접수가 집중됐다. 강풍으로 인한 지붕마감재·연결통로·울타리·창호파손 등 건물외부 피해가 대부분이다.

교육부는 현재 추가 피해를 접수 중이다. 현재로서는 다음 주 학교 수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휴업을 한 유치원의 경우 맞벌이 가정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했다”며 “시도교육청별로 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하거나 학교장 재량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태풍으로 재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재해특교지원 등 재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학교가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 집계에서는 이날 전국 유초중고교 8688곳이 휴업했다. 전날인 23일에는 1795개교가 휴업했으며 2880개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학교 및 교육기관 시설피해 접수현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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