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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공모가 상단 초과 1만6000원 확정…24일부터 일반청약

이정현 기자I 2024.06.21 14:58:00

국내외 2140개 기관 참여, 경쟁률 946.4대 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대표이사 김용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9000원~1만2000원) 상단 초과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이후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14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46.4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9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54억 원 수준이다. 약 90% 이상의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초과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주관사 삼성증권 관계자는 “하스의 차별화 포인트와 기술 경쟁력이 확고한 만큼 이번 기관 IR을 진행하는 동안 이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많이 받았으며, 이러한 평가가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하스는 보철수복 소재 전문 제조기업이다.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원천 기술에서 비롯하는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회사의 주요 경쟁력이다.

상장 이후 하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사업 진출,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제3공장 확장을 위한 자금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하스의 독보적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보철수복 소재 기술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치아용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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