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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2023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 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과 교부세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 덕에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투자사업을 국비와 특별교부세 등 이전 재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절약한 시비를 가용재원으로 활용하는 재정기조를 유지해 왔다.
하반기에도 발 빠른 대응으로 26개 숙원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시민들의 최대 관심 분야인 도로·교통개선 분야에서 △법원읍 대능리 군부대 이전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 원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나들목(IC) 상습정체 개선 7억 원 △교통 흐름의 문제를 안고 있는 문산제일고 앞 삼거리 선형 개선 8억 원 등을 확보했다.
주민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광탄 체육공원의 시설 4억 원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 시설개선 2억4000만 원 △봉일천 수변광장 조성 8억 원 △분수천 친수공간 개선 공사 2억 원 등 체육(문화)시설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경기둔화로 인한 세수 축소로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소중한 재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된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