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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태백산 눈꽃축제 맞춰 '눈꽃열차' 운행

정수영 기자I 2016.01.21 11:33:46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코레일은 22일부터 열리는 태백산 눈꽃축제에 맞춰 환상선순환 눈꽃열차를 운행한다. 환상선순환 눈꽃열차는 추전역, 승부역, 분천역 등 백두대간의 자연경관과 그림처럼 펼쳐진 설경을 볼 수 있다.

추전역은 해발 855m 고지에 있어 ‘하늘 아래 첫 번째 역’으로 불린다. 국내에서 제일 높은 역이다. 주변에 태백산도립공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용연동굴, 석탄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승부역은 백두대간 협곡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오지역이다. 설경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름다운 역이다.

분천역은 하루 10명도 채 오지 않던 산골 간이역에서 관광전용열차가 다니면서 주말에 1000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산타마을로 변신한 분천역에서 눈썰매, 산타마차, 산타레일바이크 등을 즐기며 청정 설경도 맛볼 수 있다.

태백산 눈꽃축제는 이달 31일까지 열리며, 국내외 조각가들이 만든 대형 눈 조각 작품과 대형 눈미끄럼틀, 눈썰매타기, 개썰매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환상선순환 눈꽃열차는 태백산 눈꽃축제에 맞춰 1월 한달간 59개 열차가 118회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권역에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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