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제2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에서 ‘남성의 시각에 서 본 여성의 직면과제’에 대한 주제로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
그는 “정책을 펼칠 때 육아를 대신해주고 직장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거나 육아에 보수를 주자는 식으로 접근하지만 그보다 육아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있는 일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디렉터도 이에 대해 “세상을 판단하는 잣대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육아를 하는 것도 사회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일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