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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연관 도서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는 사례로 많아졌다. 지난 1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무삭제 대본집 1권과 2권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예스24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고 현재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세대별 구매율은 20대(44.2%)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30대(22.0%), 40대(14.6%), 10대(13.4%) 순이었다.
지난해 말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포토 에세이 ‘옷소매 붉은 끝동 포토 에세이’는 예약 판매 바로 다음날 예스24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 두 권 역시 판매 직후 베스트셀러 1, 2위를 석권했고 상위권에 지속 자리매김했다.
예스24의 김유리 에세이·예술 MD는 “작품을 고스란히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책을 소장해 작품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려는 흐름의 일부로 대본집과 포토에세이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TV 드라마가 다양한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시너지로 종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시청층 유입을 이끌며, 도서를 포함한 작품 연관 콘텐츠들의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