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웜비어 사망 애도..북한은 설명할 의무 있다"

피용익 기자I 2017.06.20 10:57:5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돌아온 후 사망한 미국인 오토 웜비어 씨에 대해 “웜비어 씨 가족과 미국 시민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해드리낟”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식중독으로 인한 혼수상태였다고 설명했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북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생긴데 대해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北 송환 `웜비어` 사망

- ‘억울한 죽음’ 웜비어 장례식, 수천명 발걸음 - 매티스 "도발만 하는 북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웜비어 사망 성토 - 오늘 웜비어 장례식..출신高 강당에서 시민葬으로 공개 진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