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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 든든한 디딤돌 `벤처나라`…개통 네돌 행사 풍성

박진환 기자I 2020.10.12 11:07:52

12일부터 내달까지 할인 기획전 및 간담회 등 기획

정무경 조달청장(가운데)이 12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벤처나라 출범 4주년 창업,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벤처나라 성과와 지원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 개통 4주년을 맞아 할인 기획전 및 간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벤처나라 개통 4주년을 기념해 등록 상품 할인기획전을 비롯해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할인기획전은 1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열리며, 공공기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평균 19%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업체는 자사 제품을 행사 기간 동안 벤처나라 누리집 할인기획전 코너를 통해 5만여개 수요기관에게 홍보할 수 있다.

출범 4주년 당일인 12일에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벤처나라에 등록된 창업·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벤처나라 제도개선 및 구매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창업·벤처기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 및 제품 홍보를 위해 조달청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달청은 코로나19로 공공기관 방문과 제품 홍보가 어려운 업체를 위해 벤처나라 구매 우수 상품 100선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해 누리집에 게재하고, 수요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창구 역할과 우수제품 등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성공사례가 확대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지난달 기준 1511개사 1만 236개 상품이 등록됐으며, 판매 규모도 매년 급증해 1164억원이 거래됐다.

정 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창업·벤처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벤처나라 실적이 대폭 확대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벤처나라 등록 상품 중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수공급자계약 추진을 확대하고, 초기 진입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벤처나라 수의계약 구매한도도 현행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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