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코리아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3시부터 경기 종료 후인 6시 30분까지 3시간 30분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알제리전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시간 동안 발생한 트윗량은 총 148만2963건으로 지난 18일에 펼쳐진 러시아전 111만9491건보다 약 36만건(32%) 많았다.
트위터 코리아는 러시아와 비기면서 다음 경기인 알제리전이 더욱 중요해지자 국내 많은 축구팬들이 ‘월드컵 타임라인’에 알제리와 경쟁적으로 응원 대결을 한 것이 트윗량 증가의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한 트위터에 응원 인증 사진을 올리는 거리응원의 규모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날 광화문과 영동대로 등 서울 지역 거리응원에는 러시아전 3만6000명보다 2배 많은 7만2000명이 참여한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많이 언급한 양 국가대표 선수 3인도 집계했다. 대한민국 선수들 중에서는 골을 넣은 손흥민과 구자철, 골키퍼 정성룡 순서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알제리는 이슬람 슬리마니, 야신 브라히미, 압델무멘 자부 순으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