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측에 따르면 때로는 연인처럼, 때론 동료와 친구처럼 10년간 한결같이 곁을 지켜온 두 사람이 26일 공식적인 부부가 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무용수 부부의 탄생은 2012년 한국 발레계 최초 현역 무용수 부부가 된 ‘엄재용-황혜민’ 부부를 시작으로, ‘민홍일-안지원’, ‘이현준-손유희’,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강미선’, ‘이동탁-이용정‘, ‘강민우-송호진‘, ‘리앙 시후아이-박민재’에 이어 8호커플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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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발레 춘향’,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바쁜 일정을 보낸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신혼여행을 마친 뒤 하반기 유니버설발레단의 신작 ‘더 발레리나’와 정기공연 ‘오네긴’, ‘호두까기인형’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발레단 측은 “앞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을 이끌어 갈 두 젊은 무용수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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