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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널티,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이명철 기자I 2015.11.17 10:40:2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한국맥널티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맥널티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액상타입 포션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원두커피시장 점유율 1위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로스팅·블렌딩 기술을 구축,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했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과 고용인원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다양한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제약 분야로 사업을 확대ㅇ해 국내 유일의 단일 펠릿(pellet) 항알러지복합제를 생산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은정 대표는 “중국시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세계 원두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핵심 역량인 원두커피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약사업 부문에 대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 주식수는 125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00~1만1500원이다. 상장을 통해 13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내달 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4~15일 청약을 실시한다. 내달 중순께 코스닥시장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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