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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효능입증에 `강세`

김재은 기자I 2020.06.25 11:23:2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의 코로나19 치료 신약 iCP-NI가 미국 영장류 실험에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8분 현재 셀리버리는 전일대비 3.99%(4200원) 오른 10만9400원을 기록중이다.

셀리버리는 이날 싸이토카인 폭풍억제 중증 패혈증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항염증제 iCP-NI가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 감염 영장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능 증명에 성공했다고 시험을 주관한 써던리서치와 함께 밝혔다.

미국 전문위탁연구기관 (CRO)인 써던리서치 (알라바마주 버밍햄, 미국) 에서 수행되고 있는 영장류에 대한 iCP-NI의 치료효능 평가시험은 1차 (코로나19 모델링), 2차 (용량결정시험), 3차 (치료효능 평가시험)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시험책임자인 제니퍼 피컨 박사는 “2차 시험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전 95% 였던 원숭이의 산소 포화도 (oxygen saturation)는 감염 48시간 후 70% 까지 감소했다”며 “그러나, iCP-NI를 투여한 실험개체의 산소 포화도는 감염 전 95% 에서 96%로 정상 수치를 유지했고, 이는 감염군 대비 104%의 치료효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산소 포화도의 정상수치는 95% 이상으로, 80% 이하는 매우 심각한 저산소증 (hypoxemia) 상태를 의미하며, iCP-NI를 투여하지 않은 개체에서 바이러스 투여 후 48시간 시점의 산소 포화도인 70%는 급성호흡장애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로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iCP-NI를 투여한 원숭이들은 분당 20회 수준의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이는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에 대한 치료효능을 입증하는데 매우 중요한 증거” 라고 덧붙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2차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3차 대량의 영장류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실험조건을 최적화할 것이며, 효능평가 시험과 동시에 미국의 전문위탁 독성시험기관인 코방스 (서머셋, 미국) 에서 진행중인 안전성평가 시험결과를 합쳐 (미국 FDA 임상인허가 CRO - 코방스, 프린스턴) 미국 FDA에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신청 (IND) 및 허가를 받아 최단기간 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및 치료목적사용승인 (expanded access program: EAP)을 받을 것”이라며 “대단위 환자에게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케모카인의 생성자체를 억제하는 강력한 항염증제제인 iCP-NI의 직접투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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