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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강세..`이제부터 본격 실적성장?`

김대웅 기자I 2012.02.16 15:49:0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가에 셀트리온의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16일 장 마감 결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1050원(2.95%) 상승한 3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일 오후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7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50% 증가했고, 영업이익 5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7% 늘었다.

현대증권은 이에대해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다며 목표주가 `매수`와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에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13`의 계약물량 판매 효과가 나타났다"며 "비용절감 효과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률이 67.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매출액 4097억원, 영업이익 23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CT-P13과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06`의 브라질, 멕시코, 인도, 중국 등의 직판 물량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출 시 임상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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