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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은 ‘배꽃마을’, ‘햇빛이 다 했어요’, ‘추석빔’ 등 3편이다.
동양화가인 강씨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2012년부터 초대전과 개인전을 열었으며 겸재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그림과 시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그는 10여년 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강씨는 “사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정시를 쓰는 일은 붓을 들고 화폭 앞에 있는 시간보다 더 지난한 일이었다”며 “공감과 위로를 주는 시인이 될 수 있도록 겸허히 글쓰기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