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청원 “‘총선용 개성공단 중단’ 기업인이 할 소리 아니다”

김성곤 기자I 2016.02.15 11:15:34

15일 최고위원회의 “야당뿐 아니라 기업인들도 크게 섭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4.13 총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일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발언과 관련,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작금의 개성공단 중단 사태 이후에 대단히 참담하고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 크게 섭섭한 것은 야당뿐만 아니라 기업인들도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인들의 피해가 크다. 가장 가슴이 아픈 대목”이라면서 “정부는 모든 대책, 더 큰 지원을 대통령도 약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인이 총선을 의식해 개성공단을 중단시켰다는 대목은 기업인으로 할 소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조치가 미흡하다면 정치권을 찾아다녀도 좋지만 정부의 조치가 한창 진행 중에 정치권을 쫓아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것부터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잘못된 생각이라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폐쇄

- 개성공단상회 찾은 더민주..개성 폐쇄 피해보상책 '어쩌나' - [말말말]“‘개성공단 중단’ 선거전략 주장은 망국의 선거전략” - 이해찬 개성공단 임금 흐름 질문에 홍용표 “모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