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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기타리스트' 밀로쉬, 비틀스 연주하다

김미경 기자I 2016.01.08 13:21:52

그레고리 포터 '피처링'
싱글 '렛 잇 비' 선공개
'예스터데이·섬씽' 등
주옥 곡들 재즈풍 선봬

클래식 기타리스트 ‘말로쉬’(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밀로쉬(Milos)가 새 앨범 발매에 앞서 8일 정오에 싱글 ‘렛 잇 비’(Let It Be)를 선공개했다.

이날 발매한 싱글은 비틀스(The Beatles)의 주옥 같은 노래를 담은 밀로쉬의 새 앨범 ‘블랙버드: 비틀스’ 음반 발매 전 공개하는 트랙이다. 2014년 그래미 어워드 ‘재즈보컬상’ 수상자인 그레고리 포터(Gregory Porter)가 특별히 피처링에 참여했다.

밀로쉬의 부드러운 기타연주에 그레고리 포터만의 풍부한 목소리가 더해져 비틀스의 원곡 ‘렛 잇 비’와는 다른 재즈 풍의 곡이 탄생했다. 밀리쉬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밀로쉬의 새 앨범 ‘블랙버드: 비틀스 앨범’(Black Bird: The Beatles Album)에는 가수 겸 영화배우인 토리 에이모스, 시타르 연주자 아누쉬카 샹카,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 등 팝, 재즈, 클래식, 월드음악을 아우르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비틀스의 음악을 다양하게 감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15일 발매 예정인 이번 앨범에는 ‘예스터데이’ ‘컴 투게더’ ‘섬씽’ 등 비틀스를 대표하는 주옥 같은 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밀로쉬는 2011년 데뷔 앨범 ‘메디테라니오’(Mediterraneo)를 통해 세계 클래식 앨범 차트를 석권한 이후 앨범 ‘라티노’(Latino) 영국 ‘클래식 브릿’ 상과 독일 ‘에코 클래식’ 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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