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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산업 무단횡단방지 휀스로 불법 보행사고 예방

김병준 기자I 2016.10.20 11:57:10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내 보행자 교통사고의 원인 중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무단횡단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705명 가운데 보행 중 사망자는 2182명(38.3%)으로 집계됐는데, 무단횡단이 그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 대부분은 이 행동이 목숨을 위협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단횡단이 단순 교통사고를 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서운 행동이라고 경고한다.

최근 법원 역시 불법 보행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보행자가 불법으로 무단횡단을 한 경우에도 운전자에게 일정 책임을 묻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보행자 과실을 더 크게 보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각 지역 관할경찰서는 보행자 통행이 잦은 도로와 상습 무단횡단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중앙선에 무단횡단방지 차선 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무단횡단 보행사고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로교통안전용품 제조사 신도산업㈜ 관계자는 “무단횡단방지 휀스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차량 운전자의 예측 운전과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 요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단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표준 규격에 맞는 폴리우레탄 제품을 설치해야 내구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산업의 무단횡단방지 휀스는 폴리우레탄 소재로 차량과 충돌 시 복원력이 우수하고 차량이 밟아도 깨지지 않는 등 내구성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개별 또는 연속 설치가 가능하며 개별 설치 시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유지보수비도 적게 발생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교통부 표준 규격을 통과한 제품으로 시인성이 뛰어나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유턴금지구역 등 차선 침범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장소에 널리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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