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무역 채용인원 3.5% 감소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올해 국내 주요 유통·무역·서비스기업의 71%가 채용계획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18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주요 유통·무역·서비스기업 31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대졸 신입 정규직 채용동향 조사` 결과, 조사대상 기업 중 67.7%(21개사)가 올해 대졸 신입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2.9%(4개사)는 올해 정규직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대졸 신입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는 2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채용인원을 집계한 결과, 올 채용 예상규모는 지난해(1881명)보다 3.5% 감소한 1818명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지난해 210명을 채용한 삼성테스코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상반기 5월경에 인턴과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하며 하반기는 9월에 진행 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상반기 4월경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하반기 채용 시기는 아직 계획 중에 있다. 전체 채용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180명으로 예상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통과 무역분야는 다소 주춤할 것 같다”며 “특히 유통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경험을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 대졸 신입직 채용 현황

기업명	2011년 채용예정인원	2010년 채용인원	채용예상시기
공문교육연구원	70	70	상반기or 11월
농협유통	10	10	9월
동국무역	15	25	미정
동원산업	100	100	9월
롯데상사	3	5	4월
롯데쇼핑	100	100	3월, 9월
바이더웨이	100	150	5월, 11월
삼성테스코	210	210	5월,9월
신세계	300	300	4월, 10월
아이마켓코리아	10	25	상반기
오씨아이상사	10	10	3~4월,12월
지에스리테일	180	180	4월/미정
지에스홈쇼핑	15	30	9월
하이마트	60	66	10월
하이프라자	15	15	11월
한국미니스톱	60	100	4월, 10월
호텔롯데	30	25	5월10월

(자료제공 : 잡코리아(www.jobkorea.co.kr) 위 내용은 기업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