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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서 4조대 공공 건설공사·건설엔지니어링 발주 예정

박진환 기자I 2023.02.02 11:40:24

지자체·공공기관, 지방도 정비 등 SOC예산 대폭 확보 효과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충남에서 4조원대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및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에 대한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와 15개 시·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모두 5097건에 4조 1204억원이다. 지난해 5429건, 3조 4281억원보다 6922억원, 20.19%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방도 정비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형별 발주 금액은 건설공사 3585건 3조 5210억원, 건설엔지니어링 사업 1512건 5993억원이다. 이 중 충남도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304건 8260억원이다. 주요 공사 및 금액은 두마~노성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931억원,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824억원, 칠산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305억원 등이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 565건 4852억 △서천 330건 1239억 △공주 96건 1024억 △홍성 253건 881억 △아산 299건 852억 등 모두 3281건에 1조 2752억원이다. 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중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은 949건 1조 1055억원의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을 발주한다. 충남도교육청도 447건에 3184억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84건 5770억원, 대산지방해양수산청 32건 181억원의 건설공사 및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발주 계획을 도내 건설 관련 단체와 기업 등에 배포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택중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올해 공공 발주 정보를 도내 업체에 제공해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아파트 등 민간 대형 건축공사와 공공기관 대형 공사에 공동 도급이나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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