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맥베스' 요시다 유니 참여 포스터 공개…14일 티켓 오픈

장병호 기자I 2024.05.14 11:42:01

황정민·김소진·송일국 출연 화제작
7월 13일 국립극장 해오믈극장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맥베스’가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가 참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맥베스’ 포스터. (사진=샘컴퍼니)
14일 제작사 샘컴퍼니가 공개한 포스터는 맥베스 역의 황정민, 레이디 맥베스 역의 김소진이 등장한다. 요시다 유니는 “맥베스로 상징되는 검과 왕관을 아이코닉하게 표현하면서,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관계성이기 때문에 검과 왕관의 이미지를 통해 둘의 이야기가 보이도록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포스터를 만들 때는 공연을 보기 전과 보고 난 뒤 관객 마음이 움직이는 비주얼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번에도 포스터와 공연을 보는 분들이 좋아해 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맥베스’는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 6번째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를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 양정웅 연출이 무대에 올린다. 황정민, 김소진이 각각 맥베스, 레이디 맥베스 역으로 출연한다. 송일국이 뱅코우 역으로 함께 한다.

‘맥베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 국립극장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오는 6월 6일까지 예매할 경우 요시다 유니가 참여한 포스터가 각인된 ‘스페셜 티켓’을 제공한다.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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