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브라운더스트가 효자,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23% 증가

게임메카 기자I 2019.05.09 10:25:00
△ 네오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네오위즈(095660)가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3% 뛰었다.

네오위즈는 9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9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네오위즈는 매출 615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각각 31%, 123%, 2% 증가한 수치다.

△ 네오위즈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


네오위즈 실적을 견인한 주역은 해외에 진출한 '브라운더스트'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3월 진출한 영어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달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를 발판 삼아 이번 분기 네오위즈 해외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46% 증가한 285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도 네오위즈는 서구권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성과 창출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주요 타이틀을 바탕으로 작년 1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PC 온라인게임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0% 증가했다. 보드게임 브랜드 캠페인 효과와 모바일 사업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햇다. 이에 이용자 경험을 토대로 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편의성 개선 작업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할 것이라 전했다.

이 외에도 올해 3월에는 네오위즈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삼국대난투'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네오위즈는 내부 개발 매출 비중 77%를 달성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네오위즈는 자체 IP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우선 오는 5월에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역사, 신화, 소설 속 인물이 등장하는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오블리비언'을 출시한다.

이어서 '블레스' IP를 기반으로 한 콘솔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에 힘을 더하고, 자사 핵심 IP 중 하나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