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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세계인들 놀란 번영, 이승만 대통령의 공"

나원식 기자I 2011.07.19 17:26:38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세계인들이 깜짝 놀란 번영을 이뤄낸 것은 헌법을 만든 주역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은)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풍찬노숙하며 자신을 바친 우리 독립의 영웅"이라며 "우리 헌법을 제정한 제헌국회의 국회의장으로서 나라를 이루는 초석을 놓으셨다"고 추도했다.

그는 "여러 민주제도를 마련하고 헌법적 토대가 이루어진 그 위에서 우리 국민들은 자유롭게 창의를 발휘하고 경쟁을 지속해 나갔다"면서 "(그런데 북한은) 같은시대, 같은 민족이 같은 지역에서 경쟁한 결과 천당과 지옥 같은 차이를 빚어내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앞으로도 우리는 숱한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그 때마다 건국대통령께서 남기신 그 명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명심하면서, 우리 민족은 굳건히 나아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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