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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파트, 문래 철공소와 만났다

강신우 기자I 2020.10.28 10:52:07

‘스틸아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골목 철강산업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문래동 철강거리와 선진 철강산업의 상징인 포스코그룹이 만나 대·중소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우수작 ‘복을 몰고온 제비’.(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스틸아트 공모전’ 을 진행한 결과 ‘복을 물고온 제비’를 최우수상으로 뽑고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 정언택 영등포구 기획재정국장, 임현진 영등포 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이용현 서울소공인협회 협회장이 참석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31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철강재의 다양한 활용성 및 우수한 경쟁력과 함께 포스코건설 ‘더샵만의 유니크함’을 홍보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복을 물고온 제비’는 삶의 수준 향상을 표방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표현한 작품으로, 복을 가져다 주는 길조로 알려져 있는 제비가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듯, 포스코건설이 지은 견고한 집에 사는 이들에게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레이저 컷팅 기술로 철을 가공해 더샵 로고 제비집을 만들고 도장과 자개장식을 한 제비를 부착해 예술작품 소재로서의 철강재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문래동에서 15년간 산업용 유닛박스(Unit Box)와 대형조형물을 주로 제작해 온 거산조형에서 부친의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윤성호씨는 일러스트 작가 임수민 · 임영훈씨와 함께 팀을 이뤄 ‘복을 물고온 제비’ 작품을 만들어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소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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